1. 가상 스레드의 도입 배경 [ 기존 자바 스레드 모델의 문제와 한계 ] 자바 개발자들은 약 30년 동안 서버 애플리케이션의 동시성 처리를 위해 스레드를 사용해왔다. 대표적으로 스프링 프레임워크는 멀티 스레드 모델을 사용하고 있으며, 1개의 요청을 1개의 스레드가 처리하는 thread-per-request 방식으로 동작하고 있다. 따라서 동시 요청이 많다면 스레드의 수 역시 증가해야만 이에 대응할 수 있다. 하지만 기존 JDK의 스레드는 운영 체제(OS) 스레드의 Wrapper이기 때문에, 사용 가능한 스레드의 수가 하드웨어 수준보다 훨씬 적게 제한되어 있었다. OS 스레드는 비용이 높아 요청량에 비례하여 늘릴 수 없기 때문이다. 가질 수 있는 스레드의 양은 제한적인데, 자바 스레드는 OS 스레드의 W..
자바 21이 2023년 9월 19일에 정식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자바 17을 이을 차기 LTS 버전인 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새롭게 추가되는 기능들에 대해 자세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Java 21의 등장 [ Java 21의 등장 ] 오라클의 Java Platform Group의 Chief 아키텍트인 Mark Reinhold가 JDK 17을 이을 차기 LTS(Long-Term Support) 버전인 JDK 21이 초기 배포 후보 단계(initial release candidate phase)에 도달했음을 발표했다. 예정된 일정에 따라 JDK 21은 2023년 9월 19일에 정식으로 출시되었다. JDK 21은 15개의 신규 기능으로 구성된 신규 기능으로 구성되며, 이들은 총 4개의 카테고리로 구분할 ..
이번에는 GraalVM이 제공하는 네이티브 이미지(Native Image)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GraalVM의 AoT 컴파일러(Ahead-of-Time 컴파일러) [ GraalVM이 제공하는 새로운 기술 ] GraalVM은 자바와 다른 JVM 언어들로 작성된 애플리케이션의 실행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JavaScript, Python 등과 같은 런타임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고성능 JDK이다. GraalVM의 다국어 기능을 사용하면 단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여러 프로그래밍 언어를 혼합하는 동시에 다른 언어를 호출하는 비용을 제거할 수 있다. GraalVM은 자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을 제공한다. JIT(just-in-time) 컴파일러를 이용해 런타임 중에 컴파일 및 최적화 ..
이번에는 Hotspot VM의 한계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GraalVM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Hotspot VM과 JIT 컴파일러(Just-In-Time Compiler) [ C 언어의 동작 방식 ] C, C++, GoLang, Rust 등과 같은 컴파일 언어는 컴파일 과정에서 바로 기계어로 번역하고 실행 파일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컴파일 시에 코드 최적화까지 진행하여 처리 성능이 상당히 뛰어나다. 대신 생성된 기계어가 빌드 환경(CPU 아키텍처)에 종속적이라서, 플랫폼이 바뀐다면 다시 빌드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 Java 언어의 동작 방식 ] 자바는 이러한 플랫폼 종속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JVM을 도입하였고, 그래서 동작 과정이 조금 다르다. 만약 우리가 자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한다..
이번에는 자바를 컨테이너 환경에서 사용할 때 필요한 XX:+UseContainerSupport 옵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자바의 컨테이너 환경을 위한 XX:+UseContainerSupport 옵션 [ 자바를 컨테이너 환경에서 구동하는 경우의 문제점 ] 자바는 기본적으로 JVM이라는 가상 머신 위에서 동작을 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자바 애플리케이션을 컨테이너 환경에서 구성한다고 하면, 호스트 OS 위에 컨테이너 위에 JVM이 올라가게 된다. 이러한 구조 때문에 자바는 기본적으로 컨테이너 환경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 자바는 기본적으로 GC 쓰레드 수 및 기본 메모리 제한과 같은 런타임 기본값을 설정하기 위해 운영 체제를 쿼리(cgroup)한다. 하지만 문제는 결과가 호스트 머신에 대한..